2020년 1월 3일, 당시 하와이주 하원의원(민주당 소속) 털시 개버드의 소셜 미디어 포스팅:
“트럼프가 “우리는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라고 선언해 놓고 이란의 정권 교체를 위한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 린지 그레이엄/존 볼튼 같은 니오콘들이 환호하고 있다. 전쟁에 반대한다는 말 때문에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건대, 트럼프는 여러분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가 됐다. 나와 함께 트럼프의 이란 전쟁에 반대해 달라.”
2025년 3월 25일 개버드가 트럼프 정부의 국가정보국장으로 상원에 출석해 한 발언
“미국 정보계는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고 있고 최고지도자 하마네이는 2003년에 중단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재개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 정보계는 이란 당국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할지 계속 감시하고 있다.”
이 발언에 대해 트럼프가 6월 17일 기자에게 한 발언.
“털시 개버드가 무슨 말을 했든지 관심 없다. 이란은 핵무기 완성 직전까지 도달했다.”
What????? 당신이 당신 손으로 “국가정보국장”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임명한 공직자가 상원에서 한 증언이 개소리이고 “모든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이 쥐뿔도 모른다고? 이란이 핵무기 완성 직전이라는 당신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뭔데?
그리고 개버드 이분은 어째 지금 코빼기도 안 보이는지? 이란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렀으면 국가정보국장이라는 자가 공개적으로 나타나 무슨 말이라도 하든지, 아니면 소신을 지키고 트럼프에게 사표를 던지고 그만두든지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참… 케네디 포함해서 트럼프 정권에서 몇안되게 기대했던 인사였는데. 조금이라도 기대한 내가 바보구먼
정권교체가 목적이라고 합니다, 핵무기는 쥐뿔 ㅠㅠ. 미국 정보력이 후달려서 이스라엘이 주는 정보에 좌우된다고 하더군요. 일부러 그렇게 설계를 해왔든지, 정보가 있는데 없다고 하는거겠죠 뭐. ㄴㅌㅇㅎ 물귀신 작전이 잘 먹혀 들어가는듯 합니다.